경북닥터헬기, 4년간 1486차례 날았다
  • 정운홍기자
경북닥터헬기, 4년간 1486차례 날았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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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도 1382명 이송… 전국서 가장 활발한 실적 기록
▲ 경북닥터헬기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2013년 7월 4일 출범한 경북닥터헬기가 4년 동안 1486회 출동, 1382명의 환자를 이송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임무실적을 기록했다.
 경북닥터헬기는 전국에 총 6대가 운영되고 있는 닥터헬기 중 전남 1257회, 인천 814회보다 월등한 출동건수를 보이고 있다.
 경북과 함께 출발한 강원도는 936회 출동했으며 지난해 1월 운항을 시작한 충남은 402회 등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1486회의 출동 중 기상요인과 출동 도중 환자사망, 기체이상 등의 요인으로 인한 임무중단 107건을 제외하고 신생아에서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총 138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들을 살펴보면 중증외상이 4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출혈 및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이 305명, 심장질환이 190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출동실적은 영주가 344회(24.9%)로 가장 많았으며 봉화(172회), 의성(154회), 청송(146회), 영양(138회), 예천(125회), 울진(119회), 문경(98회), 군위(32회), 상주(24회), 영덕(10회) 순이었다.
 포항, 구미, 성주, 칠곡, 대구 등에도 출동한 바 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고 경북권역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17분 55초가 걸렸다.
 예천·의성·영주지역이 12분 이내, 청송·영양·봉화·군위지역 15분 이내, 문경·상주·영덕 18분, 포항, 울진, 성주가 평균 23~26분 정도 소요됐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연우 센터장은 “닥터헬기 이송으로 고속도로와 산간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심장, 뇌혈관,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의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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