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인 모국체험 기회 제공
  • 이상호기자
해외 입양인 모국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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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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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지초, 美 한국계 입양인 1일 명예교사 체험행사 진행
▲ 1일 교사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포철지초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미국의 한국계 성인 입양인 28명이 최근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체험행사를 가졌다.
 ‘재미 한국 입양인을 돕는 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철지초에서 열리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미국 내 한국계 입양인들에게 모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단은 환영사 및 학교 소개를 듣고 음악줄넘기, 판소리, 중창 등 축하공연을 관람한 후 명예교사증을 받아 1일 명예 교사로 참여했다.

 포철지초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데이넌 펜타(40) 씨는 “한국이름은 강화수이다. 시애틀에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나의 뿌리인 ‘한국’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고자 한국에 오게 됐고 1일 명예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하니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또한 한국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헌수 포철지초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을 배우고 인정하는 것은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된 이들이 한국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학생들에게는 수업시간에 배운 생활영어를 활용해 다양한 직업과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입양인들에게 모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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