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과 서울시 서초구는 지난 5일 지자체간 우호교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주수 군수와 조은희 구청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시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홍보영상물 시청,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상호간 협력과 미래지향적인 관계증진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폭 넓은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키로 했다.

　김 군수는 “서초구에는 의성마늘 직거래장터 개최를 시작으로 매달 열리는 서초장날에 지역 농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산물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초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노원구(2010년), 대구시 서구청(2013년)에 이어 국내 도시로는 세 번째이며 국제 자매도시로는 중국 함양시(2003년)와 몽골 만달군(2008년) 등 두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