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상주~영천선 등 신설도로가 여름철 휴가길을 지원한다. 고속버스와 항공기가 증편되고 갓길차로제도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21일간을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주영천선 상주~영천 구간(93.9㎞) 등 9개 구간 461.9㎞가 신설 개통돼 휴가길을 지원할 것”이라며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 구간(148㎞)도 같은 기간 준공 개통된다”고 말했다.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 구간(63㎞)도 임시 개통한다.
특히 국토부는 서울양양선 동홍천~양양(71.7㎞), 제2영동선 광주~원주(56.9㎞) 등 동해안 접근 신규노선이 대폭 확충(5개 노선 367.2㎞)돼 휴가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스마트폰 앱 통해 도로상황·우회도로 정보 제공
이외에도 국토부는 휴가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운행을 △고속버스 171회 △철도 8회 △항공기 34편 △선박 148회 늘린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선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이 제공된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종합교통정보안내(1333)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판(VMS) 1556개도 운영된다.
도로공사에서는 로드플러스 전용회선 대역폭을 1500메가바이트(MB)에서 1950MB로 임시 증설해 시간당 43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23개노선 중 교통혼잡 예상 구간(888.1㎞)의 경우 우회도로 운행을 지원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2개 구간(232.5㎞)의 경우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한다.
◇ 갓길차로제 실시… 수원 등 4개노선 진입차로 조정
차량의 소통향상을 위해선 갓길 차로제(24개 구간 226.4㎞)·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제(6개 구간 20.7㎞)를 운영해 정체를 완화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경부선과 영동선에선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한다.
◇ 29~31일 자동차 무상 점검 실시… 임시화장실 800여칸 확보
피서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됐다.
국토부는 29~31일까지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4개소(14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화물차의 경우 민·관 합동으로 22일부터 8월7일까지 주요 휴게소 7개소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24칸을 추가 설치하고 휴게소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698칸을 추가로 마련한다.
운송수단별 안전대책도 실시된다.
도로의 경우 고속도로와 터널 교통사고에 대비해 119구급대 연락체계(305개소) 구축과 구난차량(1904대)을 확보해 신속대응할 방침이다.
철도에선 역무 및 승무·차량·시설 등 각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 점검과 함께 비상 대비 체제를 확립한다. 또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항공분야에선 기상악화시의 운항통제 강화와 응급처리·진료의료기관 연락체계 정비 등을 통한 여객서비스 강화 등을 실시한다.
해상의 경우 선원 등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및 해상사고에 대비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선상 구명조끼 착용법 등 체험형 승선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1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