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주서 연패사슬 끊는다
  • 황영우기자
포항, 제주서 연패사슬 끊는다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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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연승 제주상대 반등 노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상위스플릿에 한동안 머물며 선전해온 포항이 최근 3연패를 겪으며 팀순위 7위를 기록,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해 그 어느 경기보다도 승리를 향한 갈증이 크다.
 또한 최근 3경기에서 7실점을 내주며 패배해 포항은 정예 수비수 김광석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
 수비력 저하로 인해 포항이 자랑하는 막강 공격력도 앞 경기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에 그치는 등 무력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승대라는 우수 공격자원으로 공격이 강화됐지만 상대적으로 수비자원이 부실한 가운데 임대영입된 중앙수비수 오도현도 팀의 전력이 되기 위해선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는 것이 포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항은 이번에 맞설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상대전적에서 60승 42무 5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제주가 5승 1무 4패로 앞서고 있어 승리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태다.
 또 중원에서 공격을 여러모로 지원해온 무랄랴가 경고 2회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이 정지되며 포항은 악조건 속에서 제주를 상대해야만 한다.
 최순호 감독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집안(수비)이 불안하면 밖에 나간 아들이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 법.
 한편, 최순호 감독은 대구와의 일전에서 대패한 후에도 선수들을 되려 격려하며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해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앞선 상주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리는 제주와 전통 명문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금 세우겠다는 포항과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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