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삼각지 마을 ‘환골탈태’
낙후지역→문화공간 재탄생
  • 이희원기자
영주 삼각지 마을 ‘환골탈태’
낙후지역→문화공간 재탄생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준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낙후된 영주의 삼각지 마을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도 시내를 통과하는 중앙선 철도와 영동선, 북영주선 철도로 둘러싸여 소음과 개발제한 등으로 고립의 땅이었던 삼각지마을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하게 된 국토교통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21일 삼각지 마을에서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준공식과 삼각지 광장 물놀이 바닥분수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2010년부터 추진한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은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68억원 포함)을 투입해 도로개설(길이 1479m), 공원 및 광장 조성, 주차장 108면, 물놀이 시설, 화장실 신축 등 낙후된 삼각지 마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선 철길 아래를 관통하는 연결도로를 개설해 철길에 막혀 같은 동이면서도 돌아 다녀야 했던 삼각지마을과 휴천3동 주민들이 이웃이 돼 화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각지 마을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기존 도시구조와의 조화도 고려한 장애인종합복지관(70억원)과 노인복지관(50억원)을 지어 멋진 경관을 만들어내고 주변의 분위기도 바꿨다.

 버려지고 방치됐던 삭막한 동네에 왁자지껄 사람이 모여들게 하는 매력적인 지역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성숙한 도시환경을 구현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마무리사업인 바닥분수형 물놀이 시설은 사업비 2억5000만원으로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전체 252㎡에 물놀이시설로 터널분수 2면 등 5종 6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시험 가동까지 마친 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시는 물놀이시설 수질관리를 위해 자외선과 오존의 분해를 가속시켜 완전한 살균과 탈취가 가능토록 하는 AOP방식을 적용한 소독시설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7~8월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는 가동을 중단한다.
 장욱현 시장은 “삼각지 광장 물놀이 바닥분수 개장으로 2010년부터 추진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모두 완성됐다”고 했다.
 주민 김모(55)씨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 정도로 낙후된 곳이 삼각지 마을이었는데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마을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 생활의 활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