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노동위원회 제2차 조정회의서 합의점 못 찾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지역 시내버스 3사 노사 간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내버스 전면파업이 결정됐다.
지난 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제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안 등을 가지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렬 됐다.
버스회사 노동조합 측은 사측에 당초에 요구했던 8개 사안 중 5개를 철회하고 △시간당 임금 1300원 인상 △만근일수 19일에서 18일로 단축 △휴가비 인상을 요구했다.
결국 이번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도출된 조정안을 노사 양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버스노조 측은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안동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 등을 투입해 비상체계로 운행할 계획이다.
비상운행은 순환노선의 배차간격이 현행보다 2배로 늘어나게 되며 첫차와 막차는 1시간씩 단축해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하게 되며 대형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는 지역은 읍면사무소의 관용차를 이용한 수요응답형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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