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5년여만에 최고치 기록… 가계 부담 UP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근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과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02.87와 103.55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경북 2.5%, 대구 3%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생활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경북의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4%나 상승했다.
같은 대구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급등했다.
상품별로는 경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가 61.2%, 오징어 43.5%, 달걀 39%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이 많이 올랐다.
또 자동차용 LPG 등 11.4% 등 공업제품들도 소폭 올랐고 전기료(8.8), 도시가스(9.6), 상수도료(2.8)등도 많이 올랐다.
보험서비스료(19.5), 하수도료(4.5) 등 개인서비스 품목도 많이 올랐다.
같은기간 대구도 무 94.2%, 오징어 72.7%, 달걀 64% 등 대폭 올랐다.
도시가스(9.4), 전기료(8.8), 지역난방비(3.1)도 상승했다.
시내버스료(13.1), 도시철도료(13.6), 하수도료(16.7) 등 공공서비스 요금도 대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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