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고장 성주, 산단·관광 투자로 부자농촌 이룬다
  • 여홍동기자
참외 고장 성주, 산단·관광 투자로 부자농촌 이룬다
  • 여홍동기자
  • 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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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살림살이 증가율 1위
▲ 경북 성주군은 참외 고장이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과 관광·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살림살이가 풍부해지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성주군 1·2차산업단지 전경.

 

▲ 김항곤 성주군수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 성주 참외 조수입 5000억 시대 눈앞
 경북 성주군은 올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높은 당도 유지로 참외 조수입(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5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지난해 보다 일조량이 많아 높은 당도를 유지해 전국에서 금싸라기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성주군은 보온덮개자동개폐기·무인방제기 등 시설원예 현대화 및 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과 지속적인 참외 발효과 유통근절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성주 참외의 고품격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쥬씨인터내셔날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참외 주스 등 참외가공산업을 활성화해 참외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5월 전국에서 최초로 말레이시아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13억 거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홍콩 뿐만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다변화해 세계 곳곳에 성주참외를 알리고 있다.

 △ 성주 1·2차 산업단지 본격 가동으로 활력 UP
 새로운 성주군의 성장 동력인 성주일반산업단지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1차·2차 모두 100% 분양을 완료해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다.
 성주군은 농업중심의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단지 건설에 힘을 쏟았다. 26만평 규모의 1차 산업단지에는 53개 업체, 특히 자동차 관련 기업인 한국파워트레인, 평화발레오 등 중견기업들이 입주하면서 협력업체들까지 동반입주가 이뤄졌다.
 대구와 맞닿아 있으면서 성서산업단지 땅값의 10분의 1 가격에 해당하는 저렴한 용지 분양가와 공장이전 보조금 인센티브, 최적의 투자여건을 갖춘 매력적인 곳으로 부각돼 2차 산업단지 역시 고려제지, 모토닉 등 25개 업체가 입주 중이다.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6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100억원의 새 세수확보, 도내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주며 성주군의 제2의 성장 동력이 될 성주일반산업단지는 성주군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 부자성주 기틀 마련

 성주군은 올해 신속집행평가 전국 1위 ‘대상’을 수상, 9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 대상 및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중앙정부와 도에서 받은 상사업비와 포상금이 29억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부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을 신속하게 추진했고 예산·자금·지출·사업부서가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성주군의 이같은 재정관리 노력은 양적 성과로도 이어져, 성주군의 곳간이 10년 새 약 3배나 커지게 됐다. 2005년 1357억원이던 예산규모는 지난해 최종 441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 최근 10년간 도내 살림살이 증가율 1위로 판명돼 예산규모면에서도 인정받는 군이 됐다.
 또 성주군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6년도 지방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탈루·은닉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납세 합동 징수팀과 직원별 징수책임제 운영, 정확한 과세자료 정비 등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당초 목표액보다 132% 초과한 569억8300만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용을 도모했다.

▲ 성주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 성주테마공원.

 
 △ 관광·문화 성주로의 새로운 도약
 최근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개관으로 3대문화권 선도사업으로서 가야문화권 모태신앙 발상지인 가야산의 역사와 신화, 천혜의 자연생태가 융합된 가야산역사신화공원을 조성해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가야산과 성주를 널리 알리고 있다.
 총 4만9270㎡의 부지에 영남지역의 명산인 가야산과 가야문화권의 모태신앙인 정견모주 신화를 테마로 한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과 상아덤마당, 가야산의 원형 그대로의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숲속 쉼터를 포함한 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성주읍 도심지 일원에 성주역사테마공원을 조성해 도심속 휴식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3만2350㎡면적의 공원을 조성해 주요시설로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산책로, 각종 운동기구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읍성 및 북문 복원사업을 착공해 이후에는 성주사고 건립, 쌍도전 재현, 역사문화기록관 조성 등 문화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성주호아라월드, 한개마을 등은 성주의 명소로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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