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산업 선도도시 밀워키와 ‘맞손’
  • 이창재기자
美 물산업 선도도시 밀워키와 ‘맞손’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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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늘 자매결연 체결… 물산업 발전 협력 본격화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2017세계물도시포럼’에 참가한 밀워키시 대표(Amy Jenseon·밀워키물위원회 최고재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밀워키시와 자매도시 결연 협약서에 서명한다.
 밀워키시는 대구시의 12번째 자매도시로 향후 양 도시 간 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혁약은 2017대한민국국제물주간과 연계해서 열리는 2017세계물도시포럼 행사 중 미국의 물산업 선도도시인 밀워키시와 물산업을 비롯한 경제, 교육, 문화, 보건 및 관광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밀워키시 대표단이 제7차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참가한 것을 인연으로 양 도시 간 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밀워키워터서밋과 대한민국물주간 행사를 상호 참가해 오면서 물 관련 기관 및 산업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밀워키시의 인구는 60만으로 위스콘신 주의 최대도시다.

 지난 90년대부터 2000년대 미시건호 녹조현상으로 인해 해양생태계 파괴 및 식수난 등 심각한 물문제를 겪으면서 2009년 밀워키물위원회를 신설하고 물처리시설 등의 물산업을 집중 육성해 현재는 물관련 기업이 150여 개나 운영되는 도시이며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워키는 19세기 초 독일인의 대거 이주와 함께 독일 양조산업이 자리잡으면서 세계적으로 유서깊은 맥주브랜드 밀러(Miller), 슐리츠(Schlitz), 블라츠(Blatz)가 있고 소규모 수제맥주로도 유명한 도시다.
 이날 협약서 체결에 톰 배럿(Tom Barret) 밀워키시장이 건강상 이유로 참석치 못하고 미리 서명한 협정서를 밀워키물위원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권시장이 서명한다.
 체결서명에 앞서 톰 배럿 시장은 영상을 통해 “2017 대한민국국제물주간과 세계물도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대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길 기대한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밀워키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대구시는 향후 물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뿐만 아니라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활용해 치맥축제 교류, 스포츠 교류, 문화교류, 나아가 비즈니스와 교육교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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