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금강송 향 가득 머금은 산 속 보물 ‘송이’
  • 황용국기자
찾았다! 금강송 향 가득 머금은 산 속 보물 ‘송이’
  • 황용국기자
  • 승인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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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개막

 

▲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41회 성류문화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송이캐기 체험에 나선 시민들.
▲ 외국인들이 송이를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수확과 힐링의 계절 가을을 맞아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41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컨셉은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이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명품 ‘울진금강송’의 품격과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향을 자랑하는 울진금강송 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가의 송이를 값싸고 맛나게 먹고, 신명나는 놀이와 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과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축제 컨셉인 ‘푸지게 먹고 푸지게 놀자’ 프로그램과 축제 속의 축제로 마련한 ‘파인 컬처페스티벌’인 ‘울진금강송이 부르는 노래’이다.

▲ 송이 경매를 하는 주최 측과 시민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게 맘껏 맛 볼 수 있도록 ‘송이 경매’와 ‘깜짝할인 이벤트’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울진금강송 송이와 울진 한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금강송 송이 깜짝할인 이벤트는 축제운영본부에서 참가밴드(1인 1만원)를 구입해야만 깜짝할인 이벤트와 송이경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하고 축제장 솔밭에 마련된 대형 송이구이 부스에서 울진금강송 한우와 어우러진 최고의 송이요리를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다.
 아울러 금강송 송이를 주재료로 만든 송이빵,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 축제 주전부리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울진금강송 송이의 맛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참가밴드는 축제장에 마련된 울진 농·수특산물 판매부스와 각종 주전부리 부스에서 1인 50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울진송이와 울진한우를 저렴하게 맛보고 울진 농·수·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도 주어진다.
 축제를 묘미를 더해줄 1000여명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 비빔밥’퍼포먼스는 축제의 놀이성과 금강송 송이 맛을 톡톡히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둘째날인 30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파인 컬처 페스티벌’은 축제위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송을 주제로 축제 콘텐츠화 해 먹거리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고 축제의 대안성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울진금강송이 부르는 노래’는 울진의 보배이자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송을 주제로 담은 문화축전으로, 이를 콘텐츠로 △천년의 꿈 울진금강송 △울진금강송을 지킨 산촌사람들의 삶과 문화 △울진금강송 민속놀이 △울진금강송 멀티 공연 등 현장 퍼포먼스를 펼친다.

▲ 송이 향을 느껴보는 시민.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아이스링크장을 무대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울진금강송 로봇체험장’과 ‘3D’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 축제 기간 내내 △울진금강송 송이 산지 채취 체험(사전 접수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 △울진금강송 목도로 나르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울진금강송 목공예 체험 등 신나고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울진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외부 전문 예술단을 중심으로 서예, 미술, 분재 등 예술작품 전시, 천만송이 국화전,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울진예술인들의 공연, 장수어울마당, 상설놀이, 마임마당 등 울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의 넉넉한 가을잔치와 울진군산림조합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송이주’, 친환경 임산물, 가공특산품과 ‘금강송 송이판매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울진의 명품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송과 송이, 능이 등 임산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 전시코너’와 ‘산림생태학습장’도 마련된다.

▲ 축제 참가자들이 나무 자르기 시합을 하고 있다.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울진금강송 송이는 생산량과 품질에서 전국 으뜸”이라며 “이번 축제는 영양과 봉화 등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키 위해 금강송 한우협회와 손을 맞잡고 누구나 쉽게 값싼 가격으로 금강송 송이와 금강송 한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푸지게 먹고 푸지게 놀자’의 컨셉으로 먹거리 축제의 콘텐츠를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송이 작황은 기온과 강수량, 습도 등이 좋은 조건을 유지해 현재까지 양호할 것으로 생산자들이 전망하고 있다”며 “금강송 송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축제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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