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상훈·홍의락 의원 議政 눈길
  • 이창재기자
대구 김상훈·홍의락 의원 議政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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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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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대구시당 조직 혁신 강화 地選 압승 화합행보
홍의락, 대구취수원 등 지역현안 해결 창구 역할 톡톡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재선 의원간 활발한 의정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수 분열로 인한 위태로운 상황에서 재선인 자유한국당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서구)이 지역과 서울을 오가면 참신한 조직 재편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에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재선 홍의락 의원(북구 을)이 TK(대구·경북) 특별위 위원장으로 지역 현안과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등 이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 의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김상훈 위원장은 최근 시당 각급 위원장을 새로 재편하면서 새술을 새부대에 담는 혁신적 조직 강화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뒷전에 놓여진 숨은 인재들을 발굴, 기대치를 높인 이번 조직 재편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여론을 집대성한 조직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존에 고생한 각급 위원장들이 이번 조직 개편에 빠지면서 소외된 이들의 심경을 헤아리 듯 미리 부위원장 영전으로 배려심을 보이는 등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발빠른 화합 행보가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연일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식 복지 정책’에 방점을 찍고 보건 정책에 제동을 거는 자료들을 잇따라 내면서 특유의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역 예산과 현안 문제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간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김 위원장은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한국당의 튼실한 보수심장 재건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여당 의원으로 김부겸 행자부 장관의 틈새를 메우며 대구의 현안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TK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회를 통해 지역 예산확보의 길을 트기 위해 팔을 걷어붙히고 있다.
 그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특위를 통해 우원식 원내대표,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 윤후덕 국회예결위 여당간사에게 “지난 달 대구를 방문해 개최했던 2차 회의에서 대구취수원을 핵심 주제로 삼아 논의한 이후 지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무총리도 큰 관심을 보이고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우리의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TK를 움직이고 TK를 바꾸고 정부를 바꾸고 있다”며 “더욱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 우 대표 등의 맘을 빼았았다는 후문이다.
 홍 의원은 또 대구시 집행부와의 잦은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보고 받고 이를 정부 등에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는 등 시 관계자들로 부터도 호평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여야가 함께 하는 의원들간 경쟁구도는 지역 발전에 시너지가 되고 있는 증거”라며 “지역정치권의 다양성이 지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어 향후 지역민들의 선택을 둔 여야간 싸움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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