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라이브 공연·종묘제례악에 ‘흠뻑’
포항문화재단, 내일 대잠홀서 무료 상영
  • 이경관기자
예술의 전당 라이브 공연·종묘제례악에 ‘흠뻑’
포항문화재단, 내일 대잠홀서 무료 상영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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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오전 11시‘예술의전당 콘서트’
 유명 솔리스트 무대 올라
 오후 1시30분, 7시‘종묘제례악’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예술의전당 라이브 공연 및 영상을 무료로 상영한다.
 재단은 이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오후 1시30분, 7시 2회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오페라 갈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의 재치있는 해설과 함께 민정기 씨가 지휘를 맡고,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현주 씨, 테너 김동원 씨,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씨, 바리톤 한규원 씨 등 유명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스페셜로 펼쳐지며 2부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서곡,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생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플로토 오페라 ‘마르타’ 중 ‘꿈과 같이’,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이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 ‘축배의 노래’ 외 다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30분, 오후 7시 대잠홀에서는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공연 실황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종묘제례악은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으며 2001년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0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만나보는 ‘종묘제례악’은 지난 2015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개막작으로 파리에서 선보인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이다.
 공연은 연주자 50명, 무용수 35명 등 총 85명의 출연진으로 종묘제례악의 해외공연 중 가장 큰 규모로 선보여 장엄함과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단순한 제례의 재현 수준을 넘어 입체적인 동선 구성과 안무, 의상 등에 창의성을 더해 무대 공연 예술로서의 가치와 감동을 높였다.
 본래 종묘제례악은 야외 공간에서 연주하던 것이지만, 이번 공연영상 연주는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종묘제례악의 섬세한 선율과 음향을 감상하고, 일무(佾舞)라는 독특한 무용을 가까이 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각 악곡의 해설과 노랫말이 자막으로 함께 제공돼 관람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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