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독도 동해북부 해상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2시 동해안 연안 해변에서 2017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에 나선다.
훈련은 지난 2007년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극복 10주년을 맞아 해안방제의 주관기관인 지자체의 해안방제 기술보급과, 방제장비 동원 지원체제를 확립해 해안방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훈련 상황은 강릉시 옥계항 남동방 3해리 해상에서 운항 부주의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B/C유 약 100㎘가 유출돼 해변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경찰·강릉시를 비롯한 14개 기관 및 단체 100명이 참석해 고압세척기(암반세척 장비), 비치클리너(진공 흡입식 기계) 등의 해안방제 전용 장비와 인력이 동원된다.
해경 관계자는“지자체,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지원체제를 확립해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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