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13억7600만원 투입… 개원식 음악회·백일장 등 개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국립묘지로 승격된 대구 신암선열공원이 내년 4월 개원할 예정이다.
19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내년 4월 중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개원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건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개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며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해 음악회, 백일장, 마라톤대회 등도 열린다.
국내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은 그동안 대구시가 매년 1억5000여만원을 들여 현충시설로 관리해 왔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 지정을 골자로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대통령 공포를 거쳐 6개월 이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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