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영화 ‘꾼’서 황지성 역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영화 ‘꾼’의 현빈이 ‘검사외전’ 강동원, ‘마스터’ 이병헌에 이어 매력적인 사기꾼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다.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은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으로 분해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여성들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으며 매력적인 사기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마스터’의 이병헌은 화려한 언변과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의 회원들에게 사기를 친 원 네트워크 진 회장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사기꾼의 탄생을 보여준 바 있다.
강동원과 이병헌, 사기꾼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매력적이고 새로운 사기꾼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관객들의 심장 공략에 성공한 두 사람의 뒤를 현빈이 잇는다.
극중 황지성은 변장과 속임수에 능하며 비상한 머리로 남들보다 항상 한 수 위에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스마트’한 사기꾼이다. 그는 장난기 가득한 청년부터 수 백 억대 규모의 사업을 이끄는 전도 유망한 사업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낚으려는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장창원 감독은 “현빈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부터 진중한 모습까지 모두 표현이 가능한 배우다. 특히 귀여운 사기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계속 보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변화무쌍한 현빈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검사외전’ 한치원의 능청스러움과 ‘마스터’ 진 회장의 카리스마를 능가하는 팔색조 매력의 황지성으로 변신한 현빈이 새롭게 선보일 신선한 사기꾼의 매력이 기대감을 준다.
한편 ‘꾼’은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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