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구공항 이전 반드시 성공하겠다”
  • 이창재기자
“통합 대구공항 이전 반드시 성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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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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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생포럼 참석
▲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통합 대구공항 이전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통합 대구공항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9일 “통합 대구공항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군 공항만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통합 대구공항이 경북에 가야한다는 대원칙에 절대 동의하고 권영진 시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포럼에서 김 지사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은 대구경북 미래에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권영진 시장의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 먼저 말을 꺼낸 권 시장은 “대구는 내륙도시로서 세계로 향하는 통로는 공항으로만 가능하다”며 “2750m짜리 대구공항 활주로로는 항공물류가 가능한 경제공항이 불가능하고 가까운데 여행이나 다니는 공항에 불과하다. 경북으로 옮겨가면 공항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공물류가 가능한 제대로 된 큰 공항, 경제공항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민간 공항을 그대로 놔두자고 하는데 지사님도 계시지만 군 공항만 받을 곳이 경북에 있느냐”고 반문한 뒤 “군 공항만 옮기자는 것은 그럴 듯 해보이지만 현실을 그대로 놔두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시장은 또 “통합 공항 이전이 진도가 많이 나갔다. 다만, 부진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은 대통령 탄핵 등 비상국면이 있었고 새 정부가 처음에 내각을 완전히 구성 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면서 “이 과제는 중앙 정부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역량을 모아 해결해야 할, 오로지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라고 역설했다.

 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해 지역민들이 역량을 모아야 할 이유로 권 시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 등이 추풍령 이남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권 시장은 “삼성 바이오가 대구경북 첨복단지에 오지 않고 인천 송도로 갔고, 반도체 공장들도 가장 이남으로 내려온 것이 청주에 있는 하이닉스며 나머지는 평택과 인천에 모두 있다”며, 그 이유는 바로 “항공물류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것과도 밀접한 문제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제대로 열어가려면 제대로 된 항공물류가 가능한 공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항공물류가 가능한 3500m이상의 활주로를 가진 경제공항은 인천공항 한 군데 밖에 없다.
 권 시장의 말에 이어 김관용 지사도 통합 대구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해외 투자유치 하러 나가보면 제일 먼저 항공물류가 가능한 공항이 있는지 부터 물어 본다”며 “공항이 없으면 아예 상담을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류이동이 모두 공항으로 집중되는 시대에 이게 가능한 공항이 없으면 산업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통합공항 이전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군 공항만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분리이전은 안된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권 시장과 손잡고 통합공항 이전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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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탈락 2017-11-20 20:55:43
이웃사촌끼리 영원히 등 돌리고 원수가 될 건가요?
의성/군위 대구공항 공동유치해서 같이 잘 살아 봅시다!
군위사람들 다 욕심많고 나쁜 사람 아니죠?
군위군수와 그 친인척들만 나쁜 사람이죠?
의성도 군위도 이 기회에 쌓인 감정의 앙금 씻고
다 함께 어깨동무하고 사이좋게 잘 살아봅시다~~!  

우보탈락 2017-11-20 20:54:10
우보공항 주장은 대구경북을 말아먹으려는 투기꾼들과 욕심쟁이들의
희망사항. 소보/비안공항처럼 순리대로 물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좋은 공항이 탄생되지요. 해발 140m의 나지막하고 탁 트인
야산지대에 건설하니 안전하고 편리하며 연계발전이나 확장성이
뛰어난데다 접근성도 좋고 군위 의성 주민들도 다 찬성하니 이전에
문제없고 대구경북 상생, 공동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영남권 거점
명품국제공항이 탄생

비안소보공항 탄생 2017-11-20 20:22:14
공항이전 문제는 소보/비안에 이전하는 걸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군위.의성사람들이 다 합의했구요. 국방부 발표만 남았을 뿐입니다.
국방부도 의성군과 군위주민들이 모두 우보는 죽어도 싫다고 하는데
공항 안 넣을 것 아니겠어요? 만에 하나 넣으려 한다면 우리 의성이
반대단체들과 연대하여 죽기살기로 달려들어 대구공항이전 자체를
무산시켜 버릴 겁니다. 이전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비안소보공항 탄생 2017-11-20 08:38:51
우보는 협곡성 지형에다 1100m 팔공산이 가로막아 공항오면
아슬아슬 곡예비행해야죠. 산이 사방팔방겹겹으로 쌓였는데
안개끼든가 악천후 닥치면 비행사고나서 떼죽음 당하기 십상이예요.
우보는 산이 높아서 해발 235m의 높은 곳에 위험하게 건설하여
악천후시 위험천만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낼 수밖에 없어요.
소보/비안공항은 해발 140m의 나지막하고 넓으며 안전한
공항은 탑승하기 쉽고 빠르며 힘이 안 들어서 최적이죠.

비안소보공항 탄생 2017-11-20 08:37:54
우보는 답이 없죠. 협곡성 지형에다 1100m 팔공산이 가로막아
공항오면 아슬아슬 곡예비행해야죠. 산이 사방팔방 첩첩으로 쌓였는데
안개끼든가 악천후 닥치면 비행사고나서 떼죽음 당하기 십상이예요.
우보는 산이 높아서 해발 235m의 높은 곳에 위험하게 건설하여
악천후시 위험천만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낼 수밖에 없어요.
소보/비안공항처럼 해발 140m의 나지막하고 넓으며 안전한 공항은
탑승하기 쉽고 빠르며 힘이 안 들어서 비안/소보공항을 선호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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