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축제 대상’에 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
  • 이경관기자
‘대구오페라축제 대상’에 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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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지휘 빛나… 작품상엔 아이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12일 오페라 대상 시상식과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기념-안젤라 게오르규 폐막 콘서트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페라 대상 시상식에서 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가 최고 상인 오페라 대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 미네소타 오페라단 부지휘자인 브란다니는 애초 ‘아이다’ 지휘자로 축제에 초청받았지만 ‘일 트리티코’를 맡기로 한 지휘자가 건강상 이유로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하차하자 뒤늦게 ‘일 트리티코’ 지휘에도 합류, 섬세한 지휘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작품상은 섬세한 연출과 화려한 출연진, 높은 완성도로 조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이다’에 돌아갔다.
 성악가상은 ‘리골레토’ 소프라노 이윤정과 ‘일 트리티코’ 바리톤 김만수, 특별상은 축제 기간 4개 주요 작품에 참여한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이 받았다. 공로상은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연출과 무대디자인을 맡은 정갑균이 받았다.
 지난달 12일 개막해 한 달간 진행된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리골레토’를 비롯한 4개 주요 오페라 전막 공연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등 2개 오페라 콘체르탄테, 4개 소극장오페라로 오페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4개 주요 오페라는 유료관객이 1만2695명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77%를 기록해 지난해 주요 작품 점유율 67%보다 높게 나타나 오페라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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