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듣기평가 때 소방차도 숨 죽인다
  • 김우섭·이창재기자
수능 듣기평가 때 소방차도 숨 죽인다
  • 김우섭·이창재기자
  • 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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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종합대책

수험장 주변 소음발생 행위 집중 지도·단속 추진
 경찰·소방관 지각 우려 수험생 긴급수송 준비 만전
 공무원 출근·은행 영업 시간 1시간 늦춘 10시부터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이창재기자] 경북도와 대구시 등 각 지자체들이 오는 16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73개 시험장, 973개 시험실에서 2만4638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경북소방본부는 듣기평가 및 기타 시험시간에 소방차량 경적을 자제하도록 해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재 및 구급환자 발생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장별 출동로도 사전 확인 중이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을 위해 119에 요청하면 소방 순찰차 130대를 이용, 수험생들을 긴급수송한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73개 시험장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해 불량사항을 조치한 바 있다.

대구지역은 지난해보다 625명이 감소한 3만888명의 수험생이 48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대구시와 각 구청은 교통질서 지도반을 편성해 주요 네거리 및 48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이송을 요하는 수험생 수송 등을 할 예정이다.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서 소음방지 대책반을 편성, 지난 7일부터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되는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실태조사를 하고 현장지도를 했다.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발생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단속활동을 펼친다.
수험생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를 비롯한 8개 구·군, 공사, 공단 등 산하기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시험당일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7시40분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나드리콜 택시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경북과 대구의 각 은행들은 영업을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하고 폐점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1시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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