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동지여자중학교가 최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600장을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포항사무소와 함께 동지여중 20여명 학생들은 포항 송도동 일대 독거노인 2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에 땀을 쏟았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서수진(18) 학생은 “생각보다 연탄이 무거워 팔이 아프기도 했지만 웃으며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할머니를 보니 힘이 났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지여중은 이번 연탄배달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