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학생 대상 피해 정도따라 차등 지급 계획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대학교는 최근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지진피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주지진으로 우리지역은 지진 공포와 두려움을 계속 느끼고 있고 아직까지 트라우마를 입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경주대는 이번 포항지역 지진이 진앙지가 얕아 민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결과에 따라 피해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피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포항지진으로 인해 포항·경주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대학에는 지난 경주지진의 피해를 경험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깝게 다가와 피해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 학생이 아픔을 딛고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현재 재학생으로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재난피해 특별장학금 신청서 및 피해사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12월 29일 금요일까지 학생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