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곳 응급복구율 94.9%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학교들 27일부터 학사일정 정상화 될 듯<박스>
복구율 94.9%
장성초, 장성병설유치원은 휴업이나 조기방학 가능성
흥해초 학생들은 남산초, 달전초로 분산
포항지역 유·초·중·고교가 일부를 제외하고 오는 27일부터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교육부와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 200여곳 응급복구율이 90%를 넘었다.
장성초와 장성초병설유치원은 지진 피해가 심각해 27일부터 학사일정 소화가 어렵다. 때문에 포항교육지원청은 이 2곳의 휴업을 연장할지 조기방학을 할지 논의하고 있다.
지난 18일 폐쇄된 흥해초 학생들의 경우는 인근 남산초와 달전초로 분산돼 27일부터 등교를 할 예정이다.
흥해초 유치원과 특수학급, 1~4학년 330명은 남산초로 통학하고 5~6학년 137명은 달전초등학교 통학한다.
남산초, 달전초에 여유교실이 있어 학급 재편성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걸어서 통학이 어려운 달전초로 분산된 5~6학년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통학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시설 피해 복구는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교육시설은 총 234곳인데 현재 222곳이 응급복구를 마쳤다. 응급복구율은 94.9%이며 흥해초 등 피해 심각 학교는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