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5600만원·가스公 1억 기부·봉사단 파견 등 전국 곳곳서 성금·위문품 쇄도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 종합] 포항 지진피해와 관련, 전국 곳곳서 성금 및 위문품 등이 쇄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는 지난 21일 오후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18명의 회원들에게 성금 56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지부 피해 회원들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이 파손되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 이재민생활을 하고있다.
회원들의 가슴아픈 소식을 전해들은 고엽제 전우들은 생활비를 털어 한푼 두푼 성금을 모아 이날 경북지부 윤한우 지부장이 전체 회원들을 대신해 전달했다.
윤한우 지부장은 피해회원들의 손을 꼭 잡고 “빠른 시일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대구시새마을회(회장 최영수)는 지난 21일 포항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주민들에게 컵라면 370박스(170만원 상당)를, 바르게살기운동대구시협의회(회장 진재환)도 22일 포항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들에게 쌀 120포(2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주택 파손 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대구시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이번 위문을 마련했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도 지난 21일 경북도청을 찾아 포항 지진 이재민돕기 성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포항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돕기를 위해 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근한 회장은 “계속되는 지진으로 고통이 클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이 이들을 위해 뜻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지난 21일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구호성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20일부터 봉사단을 파견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긴급 구호성금 지원에 이어 피해지역 복구에 1억 원을 추가 지원키기로 하고, 21일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가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또 20일부터 매일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이 지진대피소가 마련된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 및 대도중에서 식사 지원 및 물품 배부 등 이재민 구호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구호성금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한편 포항 대도중 대피소에 임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급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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