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 신호등 없고 주변 불법광고물이 운전자 시야 방해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쏜살같이 달리는 차량들, 신호등 없이는 겁이 납니다.”
포항시 장량동 장흥초등학교 후문 인근 삼거리에 교통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7일 장흥초등학교 인근 삼거리.
이 곳은 초등학생 등하교 차량과 대학생 통학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하지만 교통시설 미비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장흥초등학교 후문 쪽에서 약 300m 가량 떨어진 위치의 삼거리.
교통시설 미비로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5시45분께 김모(51·여)씨가 몰던 차량이 장성동 르노삼성서비스센터 방면에서 현대아파트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H(23·여)씨를 치여 중상을 입혔다.
H씨는 베트남 출신 선린대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사고 횡단보도는 차량이 빠르게 오가는 곳임에도 신호등이 없었다.
골목에서 삼거리 쪽 방향에는 신호등이 없고 인근 A마트 불법광고물이 우회전 시야마저 가려 운전자들은 늘 불안한 마음으로 도로 진입을 시도해야 한다.
김모(58·여)씨는 “삼거리 쪽 도로로 진입할 때마다 항상 불안하다”며 “왕복4차선 도로엔 차들이 과속을 하며 달리는 데 신호등도 없고 풍선광고물에 시야마저 가려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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