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에너지 절감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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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에너지 절감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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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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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대낮처럼 밝혀두고 야간 경기
주말 3부팀제 운영…돈벌이 치우쳐

 
경북도내 대다수 골프장들이 돈벌이에만 지우쳐 티업 시간을 밤 9시까지로 늘려 야간경기를 운영해 에너지절감 시책에 역행하고 있다.
 골프장 운영과 관련, 도내 상당수 컨트리클럽은 요즘 하절기엔 주말엔 90~100팀을, 평일에는 80~90팀을 부킹시켜 평일은 2부제, 주말에는 3부제로 운영,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팀을 부킹시켜 1부팀 첫 티업은 오전 6시~8시 30분, 2부팀은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주말은 1부 첫 티업은 오전 5시~7시, 2부팀은 9시54분~오후 12시, 3부팀 첫 티업은 오후 3시~4시30분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골프장 운영으로 주말은 3부팀 30팀 가운데 20팀 정도가 조명을 밝히고 야간 골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지역 일부 골프장은 골퍼들의 더위를 피한 야간경기 요구를 수용해 오후 7시30분부터 조명을  대낮처럼 밝혀두고 밤 9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야간골프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야간경기와 관련, 코스별로 보면 OUT코스는 5번홀부터 마지막 9번홀까지, IN코스는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벌이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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