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총·미협, 공연·전시 기획
▲ 포항청소년플루트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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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지진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예술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진으로 아픔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로한다.
먼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는 오는 14일 오후 6시 ‘2017 포항예술인한마당 다시 희망으로’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
포항예술인한마당은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취소됐었다.
그러나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계를 살리고 포항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에 재개최를 결정, 진행하게 됐다.
또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는 14~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 2층 로비에서 ‘포항 지진극복 미술인 사랑나눔 특별전 희망을 꽃피우다展’을 연다.
지진의 여파로 위축된 포항시의 문화행사를 활성화시키고, 지진을 겪은 지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더욱 뜻깊게하고 있다.
특별전에는 류영재, 박상현, 이철진, 한승엽, 박해강 등 지역 미술작가 53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오프닝은 14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펼쳐진다.
장종용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분위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전시장을 찾아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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