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범대학, 교육과혁신硏 이혜정 소장 초청 특강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대 사범대학이 최근 우당교육관에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대한민국의 시험’의 저자인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을 초청해 ‘시험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경북대 사범대학 교수와 직원, 사범대학 부설초·중·고등학교 교장단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이혜정 소장은 “암기식 학습 습관은 뿌리깊은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이며 이 문제의 근원은 시험”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한국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제시했다.
이 소장은 현재 제주교육청에서 IB교육과정을 공교육에 도입할 계획이며 타 지역 교육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배 경북대 사범대학장은 “IB교육과정은 암기식의 기존교육을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사고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으로 국내 공교육에서 도입이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대 사범대학은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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