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한동수 청송군수는 최근 2018년도 비전을 제시했다.
한 군수는 올해 민선 6기를 결산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마무리하면서 2018년은 더욱 힘찬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군정 방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통한 군민 행복지수 극대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새로운 변화를 견인하는 선도적 계획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민생행정 토대 마련을 위한 ‘6대 전략과제’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고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되는 등 국제적 브랜드가치가 현저히 상승됐다. 대명리조트 개장, 사계절 산악스포츠 기반 조성, 마이스산업 육성 등 관광청송의 기초가 마련된 한 해였다.
한 군수는 2018년은 군민을 위한 복지행정, 책임행정에 느슨함이 없도록 군정의 책임자로서 500여 공직자와 함께 맡은바 책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정책사업 국·도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예산은 올해보다 1.42% 증가한 3088억원(일반회계 2804억원, 특별회계 284억원)으로 늘었다.

　△ 미래농업 육성·관광자원 개발
　앞서가는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업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ICT기반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농업인 육성을 위해 힘쓴다.
　2030 리더 창농자금 지원과 영농수행으로 농업생산성을 증진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유통망을 확충한다.
　청송 농특산물의 브랜드 제고와 청송사과유통공사 운영 내실화 및 산지 유통시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청송 사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농업발전의 기반시설 확충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을 극복, 풍년농사를 이루는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6차산업의 향상으로 소득이 배가 되는 희망농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할 계획인데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고령의 참전유공자 예우 및 명예를 높이기로 했다.
　참전 명예수당과 보훈 예우수당을 각각 67%와 40% 인상 지급하기로 했으며 항일의병 기념공원, 충혼탑을 공원화 해 역사의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저소득 주민 복지증진 사업, 장애인 복지사업,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자원봉사 활성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따뜻한 사회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영유아 및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맛과 멋이 있는 여행일번지 청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 청송’이라는 세계적 문화관광 브랜드를 청송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명리조트 청송 개관, 타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송군 관관통계 분석을 통해 주요관광지에 대한 계절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을 기울인다.
　관광정책 수립을 통해 대표적인 먹거리 개발사업도 시행해 건강한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 힐링관광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활력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역할을 할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
　지역공동체 회복 및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통합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청송의 숨겨진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창업을 유도하고 적재적소에 청년인력이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청년인턴사원제와 청년몰 창업지원으로 청년의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청년의 지역유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군민중심 열린행정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LH임대아파트 건립, 도시계획도로 정비, 상·수도 시설 확충으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민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LPG배관망 구축, 범죄와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각종 사건·사고 조기해결을 위한 방범용 CCTV설치 및 CCTV통합관제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청송소방서 유치,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통한 지하시설물 정보제공으로 지진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처,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도 잡혀 있다.
　사람중심의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 소통 창구인 ‘두드림’을 더욱 활성화 시켜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스마트폰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해 SNS활성화를 목표하고 있고 군민과의 대화의 날 운영을 통해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군민중심 열린행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 청송을 책임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청송인재육성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청송인재양성원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등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을 극복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동수 군수는 “2018년에는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모두 진행돼 청송군민이 행복한 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많은 협조와 성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