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서 삶의 지혜를 찾다
  • 이경관기자
인문학에서 삶의 지혜를 찾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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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포항예고 3학년 학생 대상 ‘문학 콘서트’ 진행
   
▲ 전성태 소설가가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모습.
   
▲ 피아니스트 이정혜와 첼리스트 박이삭의 ‘작음 음악회’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은 지난 22일 포항예술고등학교 3학년 7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청소년 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
 ‘꿈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작가를 초청, 문학세계와 함께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해갈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삶의 지혜가 되는 인문학적 내용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또한 작가 사인회,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전성태가 강사로 초청돼 ‘내가 꿈꾸는 예술가’ 라는 주제로 포항예고등 3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집필 및 평론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전 소설가는 2014년 발간한 ‘두번의 자화상’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어린시절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 작가는 일상에 대한 소설적 탐구와 함께 작가생활 20년 동안 스스로에게 질문한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나름의 대답을 구현해 예술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자화상의 화가 고흐 이야기’, ‘목수 출신 화가 최병수의 생애’를 들려줬다.
 또한 작가로서 자기 체험을 통해 예술을 전공하는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문학 콘서트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정혜와 첼리스트 박이삭의 ‘작음 음악회’가 펼쳐져 학생들의 감성을 달랬다.
 이날 공연은 연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캐럴부터, 팝, 가요, 클래식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꿈을 찾아서’에 참여한 포항예고 한 학생은 “십대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많은 것들이 고민됐는데 오늘 강연을 계기로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민규 포항예술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병술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문학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들과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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