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00m 金 도전 최민정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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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00m 金 도전 최민정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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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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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계주, 넘어진 이유빈 커버하는 최민정 최민정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넘어진 이유빈과 터치를 하고 있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으로 구성된 여자 계주 대표팀은 이유빈이 넘어진 후 역주를 거듭해 4분06초387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여자 쇼트트랙 최초로 500m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민정(20·성남시청)이 출격을 하루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12일 오전 강원 강릉 영동대학교 스케이트장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공식 훈련에 나섰다. 최민정은 지난 10일 열린 50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함께 출전했던 심석희(21·한국체대)와 김아랑(23·고양시청)이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13일 열리는 결선에는 최민정만 출전한다. 최민정은 “부담감은 선수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래도 500m는 주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1000m, 1500m보다 먼저 하는 게 심적으로 편한 것 같다”면서 “첫 올림픽 출전이고 최대한 준비했기 때문에 부담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저요”라고 말하며 웃어보인 최민정은 “500m 뿐 아니라 모든 종목은 저 스스로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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