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군수 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 5파전
  • 김영무기자
현 군수 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 5파전
  • 김영무기자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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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영양군수
▲ 왼쪽부터 남천희, 오도창, 윤철남, 김상선, 박홍열.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권영택 영양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 소속으로는 남천희(68) 경북도의원과 오도창(57) 전 영양부군수, 윤철남(56) 한국당 영양당협부위원장 3명이 공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본선보다 더 치열한 양상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김상선(45) 영양·영덕·울진·봉화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홍열(58) 전 청송부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당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남천희, 오도창, 윤철남 등 3명의 후보는 지방행정관료, 지방의회, 당협 부위원장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이력을 갖추고 각기 지방자치전문가, 행정전문가, 지역현장전문가 등의 강점과 지역발전공약을 내세우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남천희 후보는 “영양의 주소득원인 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생산력을 높이고 유통구조개선, 가격안정화, 고부가가치 상품화 등으로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을 조성하겠다”며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후보는 인구대책의 절박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군민통합과 섬김으로 반듯한 군정을 이끌어내고 새롭게 변화된 영양, 잘사는 영양, 행복한 영양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임하겠으며 사람들이 찾아오고 몰려드는 영양 건설 및 영농정착을 통해 인구 2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철남 후보는 “농업을 잘 알고 선진농업구현을 위해 농민군수가 되겠다”며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경제군수,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로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청렴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상선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각시키며 지역국책사업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데 집권여당의 막강한 지원포가 가세할 경우 표의 확장성이 기대된다.
 김 후보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예산을 확보해 풍요로운 영양을 건설하고 농산물 가격 결정권 확보 및 실소득 증대로 농민이 잘사는 영양을 조성하는 한편 인근 자치단체와 로드체인 형성으로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현 권영택 군수가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전례에 비춰 선거초반부터 박홍열 무소속 후보의 바람도 심상찮다.
 박 후보는 “영양군을 고령화 대책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영양의 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농업은 안정화, 부유화, 신품종 육성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관련 예산과 정책을 적극 투자 및 추진하고 농민들은 농사만 짓고 유통판매는 행정과 농협에서 책임지는 유통구조로 혁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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