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이 평생 배움으로 행복하는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났다.
군은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2018년 전기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11명의 지역민에게 학위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칠곡평생학습대학을 세 번째 전공으로 졸업하는 김홍준(50)씨는 2010년 칠곡평생학습대학에서 공부해 2013년 아동학 학사, 2015년 청소년학 학사, 올해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해 평생교육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고졸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칠곡평생학습대학을 이용하다보니 가족들이 함께 공부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203명, 전문학사 348명으로 551명의 학위수여자를 양성해 왔다.
이 중 370여명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그야말로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역할을 하고 있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일차원적인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학습을 통해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학습모델로 육아나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는 3,40대 지역여성들이나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지역에서 사람을 키워내는 그야말로 인재양성의 명소”라며 “주민이 함께 잘살고, 새로운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칠곡 인문학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