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용역 결과 ‘전면 철거 후 개발’ 가장 적합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 도원동 성매매집결지인 자갈마당 일대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조기 폐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주변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조기 폐쇄가 시급함에 따라 도심에 최적화된 용도로 활용함으로서 미래지향적 도심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성매매집결지주변정비 사업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한 결과 결과 전면 철거 정비방식으로 개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수행했다.
△대구시민, 토지소유자, 상업시설 소유자 등 설문조사 △토지이용실태 및 개발여건에 대한 현황조사 △타 지역 정비사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용역에서 제안된 정비방식은 신속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공간 정비비용 조달을 위한 사업성 확보, 공공성 확보, 민간의 자발적인 정비 등이 가능한 전면 철거 후 주거 및 상업, 업무, 주민편익시설 등 다양한 도심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복합용도개발 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갈마당 정비가 민간주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행정적 지원을 통해 토지 소유자 등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내에 민간주도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직접 개발 사업 주체로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갈마당은 대구 도심 경관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로 시민들의 폐쇄 및 정비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지역이다. 이 지역이 조기에 개발돼 도시 정체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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