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 6명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론
제기…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대구시당 “당론과 상반된 행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한국당 대구시당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 찬성 입장과 달리 엇박자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 6명은 22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주요 쟁점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반대론을 펼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임 후보에 이어 27일까지 한국당 이진훈·김재수,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이승천, 한국당 이재만 후보 순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공항과 군사공항을 묶어 경북 군위 또는 의성으로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대구시의 장기정책에 맞서 군사공항만 옮기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대구시청에서 TK 발전위원장을 맡으면서 언급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강력 추진 의사와도 상반된 행보다.
한국당 대구시당도 앞서 대구통합 공항이전에 대한 후보들간 갈등과 시민들의 분열을 우려하며 지난 20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공항 통합이전 입지가 이른 시일 내 선정되기를 희망한다면서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지자체와 당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건설되는 민간공항은 대구경북의 관문 공항, 지역거점 국제공항으로서 대구경북이 공동발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광역 공동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대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임을 약속한바 있다.
한국당 시당 일각에서는 통합이전 반대 주자들의 이같은 엇박자 행보는 시민들의 여론을 부추기며 대구시장 선거전에 편승하려는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당 한 당직자는 “당 대표가 지역 숙원사업인 통합공항 이전 강력 추진의지를 표명했고 시당도 통합공항 이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얘기하고 있는 마당에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반대 여론 조장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잘못된 행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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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녕 우보주민들의 극심한 공항반대의 벽에 부딪쳐
주민소환제까지 가고 군위군을 끝없는 불신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서로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현 정부의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살펴볼 때 그 어떤 경우에도
우보에는 공항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소보/비안은 군위/의성 1만3천명 주민의 찬성동의를 받은
곳입니다. 이미 사회적 합의를 이룬 소보/비안에만 공항이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