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시장 독주 제동… “군사공항만”
한국당 예비후보 간 엇박자 행보
  • 이창재기자
權시장 독주 제동… “군사공항만”
한국당 예비후보 간 엇박자 행보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23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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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 6명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론
제기…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대구시당 “당론과 상반된 행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한국당 대구시당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 찬성 입장과 달리 엇박자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 6명은 22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주요 쟁점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반대론을 펼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임 후보에 이어 27일까지 한국당 이진훈·김재수,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이승천, 한국당 이재만 후보 순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공항과 군사공항을 묶어 경북 군위 또는 의성으로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대구시의 장기정책에 맞서 군사공항만 옮기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는 권 시장의 독주를 막기 위해 대구시장 선거전의 최대 쟁점으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도마위에 올리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또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대구시청에서 TK 발전위원장을 맡으면서 언급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강력 추진 의사와도 상반된 행보다.
 한국당 대구시당도 앞서 대구통합 공항이전에 대한 후보들간 갈등과 시민들의 분열을 우려하며 지난 20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공항 통합이전 입지가 이른 시일 내 선정되기를 희망한다면서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지자체와 당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건설되는 민간공항은 대구경북의 관문 공항, 지역거점 국제공항으로서 대구경북이 공동발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광역 공동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대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임을 약속한바 있다.
 한국당 시당 일각에서는 통합이전 반대 주자들의 이같은 엇박자 행보는 시민들의 여론을 부추기며 대구시장 선거전에 편승하려는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당 한 당직자는 “당 대표가 지역 숙원사업인 통합공항 이전 강력 추진의지를 표명했고 시당도 통합공항 이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얘기하고 있는 마당에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반대 여론 조장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잘못된 행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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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24 21:29:08
대구시장이 선거 표몰이 카드로 내세운 우보는 사회적 합의는
커녕 우보주민들의 극심한 공항반대의 벽에 부딪쳐
주민소환제까지 가고 군위군을 끝없는 불신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서로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현 정부의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살펴볼 때 그 어떤 경우에도
우보에는 공항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소보/비안은 군위/의성 1만3천명 주민의 찬성동의를 받은
곳입니다. 이미 사회적 합의를 이룬 소보/비안에만 공항이전이
가능합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24 21:28:51
대구가 공항이전을 추진하면서 경북발전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이 자기들 소음덩어리 k2만 떠넘기고 팔공산 터널을 통해
어떻게든 대구사람들만 우보로 쉽게 가서 민항 이용하겠다는
얄팍한 짓은 경북인 누구한테도 환영받지 못할 미운 짓입니다.
이기적인 속성으로 대구는 늘 미운 짓만 골라 합니다.
대구취수원을 구미 해평면으로 옮겨 빨대 꽂아 물 가져가겠다고
10년 째 얌체 짓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얌체 짓만 해갖고는
성공적인 이전을 할 수 없습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24 21:28:20
대구시장은 우보를 선정하라고 여태 국방부에 압력을 넣어 봤지만
경북도와 의성이 강하게 버티고 있는 한 아무 소용없는 일입니다.
우보를 바라면서 대구공항 이전시도는 불가능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경북도,의성군의 통합공항이전에 관한 입장은 단호하며 불변입니다.
비안/소보공항이 아니면 공항이전 반대투쟁으로 돌아설 것입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24 21:27:57
통합신공항이 100% 이전 가능한 곳은 비안/소보 공동후보지이며
우보단독후보지는 이전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경북도, 의성군의 우보 불가입장은 확고부동합니다.
의성군민은 결사항전을 펼쳐 우보에 공항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며 소보/비안공항 유치를 위해 온 몸 바쳐
싸울 것입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24 21:27:34
소보/비안에 공항오면 의성/군위 형제지간으로 동반성장 상생발전.
누이좋고 매부좋고, 군위의성 똘똘 뭉쳐 다 함께 더불어서 살아요 !
미래 천년은 군위 의성이 서로 도우며 잘 어울려 멋진 세상 만들어 봐요.
독불장군이나 외톨이 상태로는 상생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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