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미군 엘리엇 중위 자녀 칠곡 초청하고파”
  • 박명규기자
“6·25전쟁 참전 미군 엘리엇 중위 자녀 칠곡 초청하고파”
  • 박명규기자
  • 승인 2018.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가 방문한 자리에서 6.25전쟁서 실종된 미군 엘리엇 중위 유족 초청의사를 밝혔다.
 백 군수는  “낙동강전투 중 실종된 엘리엇 중위 자녀들이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후 재회를 위해 지난 2015년 낙동강에 어머님의 유골을 뿌렸다”며 “이 소식을 접한 칠곡 군민들은 눈시울을 적셨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엘리엇 중위의 자녀를 초청해서 낙동강에 잠들어 계시는 부모님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 대리는“칠곡군민들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칠곡군에서 요청할 시 엘리엇 중위의 자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 미 육군 중위(실종 당시 29세)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두 달 후인 1950년 8월 실종됐다. 당시 23세였던 부인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 여사는 두 자녀를 키우며 남편을 기다렸다.
 그의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 씨(71)와 딸 조르자 래 레이번 씨(70)는 어머니의 유골과 국화꽃 한 다발을 2015년 5월 왜관읍‘호국의 다리’에서 뿌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