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깨끗한 선거운동 펼쳐야
  • 경북도민일보
6·13 지방선거 깨끗한 선거운동 펼쳐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8.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공정보다는 경쟁에 치우친 네거티브 선거전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당내 경선에 따른 공천이 확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네거티브 선거가 불거지면 앞으로 남은 본선에서는 얼마나 심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판을 칠지 몰라 벌써부터 6·13 지방선거의 혼탁이 우려된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대구시장 경선전이 본격화되면서 당내 경선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치러지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보수 정당으로 확 달라진 면모를 보여야 하는 한국당으로선 다음달 9일 도지사·시장 공천 확정때까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 할수 있다.
 경선 주자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달을 경우 당내 분열로 민심이 이반되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당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역 정가는 무엇보다 경북도지사 경선전에 주목하고 있다.
 김광림, 박명재, 이철우 국회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간 치열한 4파전의 경선이 초반 네거티브 선거전 우려로 최근 중앙당 공관위가 긴급 제동을 걸었다.
 공관위 제동에도 이같은 혼탁양상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천이 확정되는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박명재 의원(포항남· 울릉)은 이번 선거에서 경북장애인 종합연수원 설치, 공공부문 부실공사 예방법안 발의, 소상공인 경영활동 적극 지원 약속 등 경북의 청사진을 그리는 정책 공약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이철우 의원(김천)은 경북의 큰 그림 정책들을 홍보하면서 타 후보에 대한 견제도 없었다.
 다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 해명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소위 네커티브 경선전의 주인공이 된 형국이다.
 김광림 의원(안동)도 5무 3유 선거원칙을 지키겠다고 했다. 5무는 줄 세우기, 네거티브, 포퓰리즘, 자리보장 매수, 금품선거 등 5가지 적폐가 없는 선거를 의미하고 3유는 정책중심 선거, 포지티브 선거, 실현가능 공약을 제시하는 선거 등이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도 국회의원(특권)에 따른 패널티 20% 부여 등 공정 경선에 주안점을 두면서 경북산업 부흥을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문제는 후보들이 외면적으로는 클린경선을 주장하고 있으나 물밑으로 확산되는 루머 등 인신 공격성 소문을 유포하는 등 암암리에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 시민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촉구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내 경선 조차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닫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후보들끼리 상호 비방과 루머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내 경선에 이어 6·13 지방선거가 왼료되는 날까지 이번 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한 가운데 자신의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루머와 인신 공격성 등의 선거운동으로 득표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유권자들은 그런 네거티브 선거에 상당한 혐오감을 갖고 있다.
 이제라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당선에 가깝다는 것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이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