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28일 시청별관에서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성희롱·성폭력예방 교육을 펼쳤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올바른 성문화 함양을 통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청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성희롱·성폭력예방 교육을 3월 28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시청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최근 검찰과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 부문에서 성희롱·성폭력 피해사례가 폭로되고,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성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통해 건전하고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특별히 마련됐다.
성희롱·성폭력예방 전문강사로 유명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손경이 강사의 특강 교육에서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펜스 룰’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연1회에서 연2회로 확대 실시하며 특히 조직문화에 영향력이 큰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집합교육을 원칙으로 시행하여 실효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외부위원도 1명에서 4명으로 추가 위촉 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 모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며, “특히 조직문화에 영향력이 큰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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