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소출력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성서공동체FM(이하 성서FM)’가 대구 달서구 신당동 방송국 옥상에 다목적 문화 공간인 `하늘과 별이 보이는 희망 공장’을 열었다.
지난 25일 문을 연 이 곳은 아마추어 예술인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사람들이 야외 회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정기적으로 락 콘서트와 영화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서FM은 1W 소출력 전파를 통해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 방송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 분당, 충남 공주, 경북 영주 등 3개 지역 소출력 방송국과 함께 2004년 11월방송위원회 허가를 얻어 다음 해 8월 개국했다.
성서FM 관계자는 “무대 대관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받고 회식 공간은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며 “이주 노동자가 많이 사는 성서 지역 상황을 고려해 파키스탄 영화제, 스리랑카 락밴드 공연 등의 행사를 많이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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