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가 2007년도 여름학기 단기과정으로 개설한 한국어 강좌에 독일인 신혼부부가 참가하고 있어 화제다.
동국대학교가 국제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일~오는 29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에 참가하고 있는 니콜라스 게마인바이저(30·물리학박사)와 안드레아 슈타인바흐(30·교사) 부부가 그 주인공.
국제교류교육원 김영철원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신랑이 오래 전 경주에 온 인연으로 신혼여행을 경주로 오기로 결정했으며 휴가를 모아 이번 한국어 과정 단기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동국대 경주캠퍼스 어학연수 프로그램에는 독일지역에서 온 12명의 학생이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 오후에는 좌선, 한지공예, 한국영화보기, 한국학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말에는 문화유산을 직접 견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독일지역 어학연수단을 인솔하고 있는 베커스김영자교수(68·서양학박사)는 지난 3월 KBS가 주최하는 제14회 해외동포상 인문사회부문 수상자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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