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이달 본격 시동
  • 이창재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이달 본격 시동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칠곡~대구~경산 62km 구간 사업비 1254억원 투입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올하반기 공사에 돌입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올 4월부터 노반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지난달 노반·궤도분야에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2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것.
 철도건설의 특성상 여러 공정이 모여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선 노반공사가 추진되고, 이어 후속공정으로 서대구역·사곡역 등 건축, 신호·통신, 전력, 차량기지 등 건설공사가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칠곡~대구~경산(62km) 구간에 사업비 1254억원이 투입된다.
 새로운 철도 노선의 건설이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어 대전 등 타시도에서 벤치마킹 하고 추진 방안을 배우고자 하는 모범적인 사업이다.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수도권 1호선과 같이 광역철도로 연결, 도시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 정차역중 하나인 서대구역 건설과 연계해 대구시 서부지역 개발촉진과 서·남부지역 산업단지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서대구 지역개발의 중심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기본설계 대비 실시설계에서 30% 이상 규모를 확대, 설계에 반영·추진한다.
 지난해 3월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체결한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협약에 따라 고속철도역과 광역철도역을 통합,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설계를 하고 있고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다.
 그동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코레일 등 기관협의, 전문가 자문, 설계VE을 완료했고 교통영향평가, 조달청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 완료 후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광역철도와고속철도가 2020년 같이 개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건설되면 대구지역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서부지역 산업단지와 주민·기업인·근로자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산업단지 가동율을 높이고 기업유치에 크게 기여하며 향후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공항철도의 출발역으로 대구시 서남부 지역발전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를 취급하는 동대구역 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간 환승시설인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