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경북지사 ·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 발표
  • 이창재기자
한국당, 오늘 경북지사 ·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 발표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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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등 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일부도 발표
탈락 후보들 반발 등 공천 후유증 당분간 심각 예상
▲ 왼쪽부터 남유진·박명재·김광림·이철우 후보. 뉴스1
▲ 왼쪽부터 권영진·이진훈·이재만·김재수 후보.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가 9일 발표되는 등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대구지역 공천작업이 이번주 일단락 될 예정이다.
 하지만 탈락 후보들의 무소속 연대 조짐과 함께 공천 잣대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 해소 등 공천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여 후유증 최소화가 한국당의 후속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당 경북도당·대구시당 공천관리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경선이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7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무당층 및 한국당 지지자, 3000명 샘플), 8일 모바일투표를 하지 않은 당원 현장투표(각 시·군별 투표소)가 진행됐다.
 경북도당·대구시당 책임당원 각각 5만4000여명과 3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경북 39.54%(5만2658명 중 2만822명 투표), 대구는 43.99%(3만7130명 중 1만6334명 투표)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대구 광역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지사 투표 개표 및 합산은 9일 오전 10시 한국당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실시되며 최종 후보자는 이날 오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항시장 등 경북의 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 중 일부도 발표될 전망이다.
 대구시장 경선 개표는 9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당 강당에서 홍문표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대구시당 공관위원들 입회하에 이뤄지며 개표 후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대구 기초단체장의 경우 시당 공관위는 지난 7일 동구는 권기일 예비후보, 남구는 조재구 대구시의원이 단수후보로 중앙당 공관위에서 재심을 권고요청한 달성군의 경우 대구시당 공관위에서 재심을 한 결과 공관위원 전원합의로 원안대로 조성제 예비후보를 내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특히 단수지명 추천된 지역은 그 결과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후보, 대구시당이 연대적인 정치적 책임을 지고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며 사실상의 공천 확정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대구 8곳 기초단체 중 6곳의 후보가 결정됐다.
 6명 중 공교롭게 류규하(중구), 조재구(남구), 권기일(동구), 조성제 후보(달성군) 등 4명이 전·현직 대구시의원이다.
 현 류한국 서구청장과 배광식 북구청장 등 2명은 일찌감치 내정된 상황이다.
 나머지 2곳인 수성구청장과 달서구청장은 오는 9~10일 당원과 구민들의 50대 50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된다.
 달서구청장 경선전은 컷오프를 통해 김용판·이태훈 예비후보의 치열한 2파전으로 좁혀졌다. 김용판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인정받아 자신이 얻은 득표의 20%를 가산점으로 인정받게 됐다.
 광역의원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11~12일 여론조사 경선으로 실시된다. 최종 경선 결과 발표 등 대구지역 공천 작업은 오는 14일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한국당 대구지역 공천 과정이 전략 위주로 짜여지면서 공천 반발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경북지역도 최종 후보가 발표되면 공천결과 불복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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