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6·25전쟁… 전몰용사를 기리다
  • 박명규기자
치열했던 6·25전쟁… 전몰용사를 기리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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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세아수목원 내달 개장 전 328고지 전몰용사 위령제 가져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14일 세아수목원에서 ‘328고지 전몰용사 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6.25사변(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격전지 중에서 전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던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반계리의 328고지에서 전후 68년 만에 전몰 군인들에 대한 위령제가 열렸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이곳 328 고지는 전쟁 당시 1950년8월 13일부터 8월 24까지 아군 1사단과 서울을 점령에 공이 많았다고 하는 “서울사단”이라고 불린 북한군 3사단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서 당시 국군은 7회를 빼앗기고 8회째 되찾은 시산혈해를 이룬 격전지이다.

 유학산과 수암산, 그리고 328 고지에 이르는 축선에 따라 55일간의 밀고 밀리는 전투에서 이 작은 고지에서만 아군 1만 여명, 인민군 1만7000명이 산화해 계곡마다 피로 물들었으며 능선마다 유해로 가득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날 위령제는 세아그룹(회장 이만갑)에서 다가오는 5월, 세아수목원과 휴양림의 개장을 앞두고 전쟁당시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나 공산주의라는 이념을 채 알기도 전에 이름 모를 계곡이나 능선에서 처절하게 희생하신 피아의 영혼을 모시어 위로하며 명복을 비는 자리였다.
 이상기 석적읍 부읍장의 사회로 먼저, 칠곡 낙동강 예술단 이권희 선생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살풀이 춤 공연에 이어 세아그룹 이준엽사장의 초헌례, 성균관 유도회 이성형 지회장의 독축,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의 아헌례, 호국의 고장 석적읍을 대표한 안효진읍장의 종헌례 순으로 헌작했으며 집사로는 안동찬 세아그룹 현장소장이 맡아서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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