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스모 경기장 오르게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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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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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라즈카시 여성 시장 “명백한 성차별” 공식 항의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일본의 한 여성 시장이 일본 스모협회에 여성들이 스모 경기장에 오르는 것을 허용하라고 주장했다고 19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일본 다카라즈카 시의 나카가와 토모코 시장으로 그는 공식적인 항의를 준비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카가와 시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 스모협회가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일 때까지 6개월마다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슈가 흐지부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스모협회가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들이 스모 경기장에 오르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스모는 토속신앙인 신도 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신도 신앙에서 ‘도효’라고 불리는 스모의 링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그래서 신도 신앙에서 부정하게 여겨지는 여성들은 지금까지도 스모의 링에 오를 수 없었다.

하지만 나카가와 시장은 이것이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모협회가 스모의 명성과 함께 국기로서 스모를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애국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여성들을 쫓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가와 시장은 이달 초 지역 스모대회에서 개회사 요청을 받고 도효에서 하겠다고 말했지만 스모협회의 반대로 도표 밖 연단에서 개회사를 했었다. 그는 개회사에서 “시장이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도효에서 개회사를 할 수 없다”며 ”매우 유감스럽고 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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