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4월 차향이 있는 음악회-퓨전 클래식’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 ‘4월 차향이 있는 음악회-퓨전 클래식’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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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중앙아트홀 1층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4월 차향이 있는 음악회-퓨전클래식’을 연다. 매월 다채로운 장르를 추구하는 차향음악회는 이번 공연에 서양 악기와 우리나라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했다.
 이날 첫 무대는 바리톤 서의석과 피아니스트 이고운의 순서로 문을 연다. ‘거문도 뱃노래’와 넌 ‘왜 울지않고(Tu canun chiagne)’가 준비돼 있다. ‘거문도 뱃노래’는 거문도의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400여년 동안 불러 전해져 내려오는 곡으로 고유 가락과 그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클라리넷 클라니네티스트 문경호, 해금 연주자 두한별이 ‘문리버(Moon River)’와 ‘얼음연못’을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다. 기타리스트 배경태, 플루티스트 김무니가 ‘아일랜드여인(Irlandaise)’과 ‘인연’, ‘권투선수(The boxer)’로 감동적인 곡을 선보인다. 이어서 콘트라베이스 홍대협, 가야금병창 서혜린이 ‘사랑가’와 ‘민요메들리’를 선보이며 음악회의 끝을 장식한다.

 중후한 음색을 자랑하는 콘트라베이스와 직접 가야금을 타면서 부르는 노래는 국악의 아름다움과 서양악기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차향이 있는 음악회는 향기로운 차와 음악으로 지친 포항시민들을 달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재단의 대표 시리즈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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