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이 곳에서는 400㎡에 걸쳐 삼국시대 때 경작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논과 조선시대 건물지 2곳, 수혈유구 4기, 수레바퀴 흔적 등이 확인됐다.
또 삼국시대 토기와 조선시대 자기 등 30여점의 유물도 출토됐다.
발굴조사 결과 논은 경작 시대별로 10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삼국시대의 논은 깊이 2m에서 20㎝ 정도의 층에서 나타났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은 흙의 성분분석과 맨 밑층 20㎝ 윗부분에 삼국시대 토기와 이후 시대 유적들이 묻혀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삼국시대에 경작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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