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출신 음악인, 감동의 선율 선사
  • 이경관기자
포항출신 음악인, 감동의 선율 선사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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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음악협회 신인음악회, 24일 시청 대잠홀서 진행
▲ 오서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지역출신 신인음악인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다.
 포항음악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8 포항음악협회 신인음악회’를 연다.
 이날 무대에서는 피아노 정윤정, 플루트 오서영, 바순 최영준, 콘트라베이스 이주영, 오보에 천송이, 테너 안혜찬, 소프라노 김정미 등 지역출신 신인음악가들이 출연해 자신의 실력과 함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의 문은 플루티스트 오서영이 장식한다. 오서영은 포항예고와 서경대 관현악과를 졸업했으며 포항시립교향악단과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이날 무대에서 오서영은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제1번’G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생생하게 솟구치는 강한 정열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기교과 다양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어 플루트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명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안혜찬

 이어 테너 안혜찬이 무대에 오른다. 안혜찬은 포항예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음악대학 성악을 전공했으며 대구예술단주최 제10회 전국음악콩쿨 금상 수상했다. 또한 다수의 오페라에 주조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을 부른다. 칠레아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은 알퐁스 도데의 동명작품을 오페라로 재탄생한 것으로 ‘페데리코의 탄식’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테너의 명곡이다.

▲ 최영준

 이어 바순 연주자 최영준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영준은 포항영일고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음악저널콩쿠르 3위, 대구음악협회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계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대구 신인음악회에서 연주한 경력이 있는 재원이다. 이날 무대에서 최영준은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내림 나장조’ K.191을 연주한다. 모차르트가 18살에 작곡한 것으로 밝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 이주영

 이어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이주영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한다. 이주영은 경북예고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포항음악협회 콩쿠르 금상 수상했다. 현재 계명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코리아 윈드 필하모니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이주영은 조반니 보테시니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 천송이

 이어 오보이스트 천송이가 연주를 선보인다. 천송이는 포항영일고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경북도와 대구음협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이날 무대에서 천송이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 장조’ K.314을 선보인다. 이곡은 모차르트가 오보이스트 주제페 페를렌디스를 위한 작곡한 곡이다.

▲ 김정미

 이어 소프라노 김정미가 무대에 오른다. 김정미는 고신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 김정미는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전한다. 이곡은 왕자에 대한 물의 요정과 변신한 여인으로서의 사랑을 담고있는 곡으로 김정미는 고혹적이며 아름답게 표현한다.

▲ 정윤정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피아니스트 정윤정이 장식한다. 정윤정은 포항예고와 대구가톨릭대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윤정은 이날 드뷔시의 ‘기쁨의 섬’을 연주한다. 이 곡은 와토의 명화 ‘시테르 섬에의 승선’에서 착상을 얻었다고 일컬어지는 환상풍의 작품으로 사랑의 기쁨에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주를 축하하기 위해 테너 김이영과 바리톤 서의석, 하형욱, 피아니스트 이학미가 출연해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박성희 포항음협 지부장은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해나갈 젊은 인재들의 무대인 ‘포항음협 신인음악회’가 올해로 제38회를 맞았다”며 “이번 무대는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다. 열정 가득한 신인들이 선보이는 이날 무대를 찾아 일상의 지루함을 달래고 힐링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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