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F-15K 추락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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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F-15K 추락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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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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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 집중… 강하각 조절시기 놓쳐”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공군은 경북 칠곡에서 지난달 5일 발생한 F-15K 추락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비행착각의 원인 중 하나인 상황 인식 상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사고 조사결과를 설명하면서 “항공기는 대구기지 관제소의 유도에 따라 항공기 탑재 레이다와 항법장비를 이용해 일렬종대로 귀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경우, 공중요격훈련 편대(4기) 가운데 4번기로 임무를 맡았고, 착륙할 때엔 편대 가장 후미에서 비행을 했다는 것이 공군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착륙최종경로 진입을 위해 선회하던 중 안전고도 이하로 강하돼 칠곡군에 있는 유학산 8부 능선에 충돌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당시 조종사는 운중(雲中)비행 상태에서 전방기와의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를 집중해, 깊은 강하자세로 강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강하각 조절시기를 놓쳤다”면서 이로 인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지난 5일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인근에서 추락했고 조종사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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