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들 모심기 ‘구슬땀’
  • 이희원기자
어린이 농부들 모심기 ‘구슬땀’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시, 초등생 대상 모심기 현장체험 인기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에서 23일 특별한 모심기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 시범사업일환으로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모를 심어요!’라는 주제로 현장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의력과 인성 함양, 농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모내기를 직접 아이들 손으로 모를 심어 봄으로써 살아있는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이 됐다.

 이날 모내기는 가흥초등학교(6학년)를 대상으로 못줄을 띄우면서 줄지어 심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했다. 모를 다 심고 난 후에는 우렁이 등을 논에서 키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논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잊혀져가는 전통 모내기를 직접해보면서 옛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와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돼,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산물(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체험에 참가했던 가흥초등학교 6학년 배준원 학생은 “힘들기만 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함께하니 정말 재밌었다. 다시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희훈 센터 팀장은 “8회에 걸쳐 추진되는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 흥미, 협동심, 책임감, 바른 가치관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