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계획면적 대비 47.5% 수준… 저수율 평년보다 높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지난 22일 칠곡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된 이후 23일 현재 모내기 계획면적 대비 47.5% 수준을 보였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도는 올해 잦은 비로 필요한 용수가 충분, 모내기가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내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5월 중순께 본격적으로 시작, 최성기인 26~27일 70% 수준, 6월 초순께 90%, 6월 중순께 보리, 마늘, 양파, 감자 등의 2모작을 하는 경북 중남부지방을 마지막으로 모내기가 완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못자리 없는 우량묘 생산 벼농사 실현을 위해 자동화된 벼 육묘장 설치와 육묘에 필요한 상토, 육묘매트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쌀 수급안정과 타 작물의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17년 벼 재배면적 99,551ha의 4% 수준인 4018ha에 콩, 조사료, 참깨, 과수 등 논에 타 작물 전환을 추진,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나영강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포항, 경주 등 일부 시군에서 벼 육묘기 이상기후로 못자리 모마름병과 뜸모 등 생리장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해당 시군과 농가의 적절한 대처로 모내기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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