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하는 일본 열도…"사란스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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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는 일본 열도…"사란스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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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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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일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카가와 신지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FIFA 랭킹 61위의 일본이 16위의 콜롬비아를 잡는 이변이 일어났고 일본 언론은 '사란스크의 기적'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취임 2개월 만에 팀을 정리해 '사란스크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4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감독을 선임했다. 월드컵 본선을 불과 2달 앞두고 진행된 인사였다. 더불어 니시노 감독이 전임 감독과 갈등을 빚던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을 엔트리에 선발했다.

23명의 최종 엔트리 중 해외파가 15명에 달했지만 평균연령도 높아 대회 전까지 '아저씨 재팬'이라는 조롱도 당했다. 하지만 이번 콜롬비아전에서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는 행운 속에 2-1 승리라는 이변을 만들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4로 당한 패배를 갚는 승리였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남미 팀에게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일본은 2002 한일 대회와 2010 남아공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는데 당시 조별예선 1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니칸스포츠는 "2차전에서 세네갈을 잡고 승점 6점을 확보하면 최종 3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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